쌩초보 조공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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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조공 후기 입니다.
댓글 8 조회   7339

우선 살아갈 곳을 알게 해주신 숙닷 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일들은 거두절미 하고 현재 2주차

고덕 삼성 현장 조공 후기 올려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30대 중반  평번한 사람 입니다.

숙닷을 통해 용기내어 고덕꺼지 왔습니다.

1.구직 할때 제가 했던 방법은 이렇습니다.

 ㅡ 우선 자주 올라오는 공고는 무시했습니다.

 사람이 정말 필요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자주 올리는곳은 분명 많은 사람이 나가고

 들어온다는 생각에 걸렀습니다. (일회성이라고 생각함)

어떤분들은 자세한 사항을 올린곳은 이상한 곳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디테일 하게 성의 있게 쓴 글에 연락 하였습니다.

확실히 응대 부터 다릅니다.

2. 구직이 정해지고 팀장님과의 약 1주일간 준비 사항과 미리  받아야 하는 교육들을 체크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팀장님의 응대나 말투 화법등을 보고 . 아 ! 이사람은 그래도 좋은 사람이구나 판단했습니다.

급하게 움직일수록 제대로 되는일은 없는것  같습니다.

3. 고덕 숙소 입성

제 경우에는 신축 빌라에 적절한 인원이 배치 되어있었으며 , 팀원들이 전부 20~30 대라서

숙소 환경 굉장히 쾌적하고 현장과도 가까워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팀원들이 다들 성격이나 기본적인 소양이 좋아서 서로 마찰없이 현재까지도 서로

지킬건 지키고 청소도 잘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준비물은 개인옷 많이 챙기지 마세요 . 입을 시간 없어요 . 간소하게 챙기세요 .

그리고 이불 , 수건 , 세면도구 , 샴푸 , 비누 , 치약 , 칫솔  기본적인 것들은 꼭 챙기세요

특히 이불 이불 없어서 이틀 고민하다가 새로 샀습니다. 5만원 들었습니다.

이불은 집에서 가져가는것 보다는 숙소 들어가서 상황을 하루이틀 지켜보고 현지에서 구매하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4. 처음이고 초보라면 직발 업체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주 동안 지켜보니 ,  직발이 더 회사다니는 느낌이 강하고 사람들도 매너가 좋은것 같았습니다.

막노동 아저씨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5. 직업군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주 동안 지켜보니 직발 업체는 연장, 야간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몸이 다 적응되고 나서 고민좀 해볼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주변 일하는 다른팀들을 유심히 아주 유심히 살펴 보는데요 .

조공들은 일이 힘든게 하나도 단 !  하나도 없습니다.

방진복 입는게 힘들긴 합니다.

발이 많이 아프기도 합니다.

엄청 많이 걷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되가는 스스로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초보이신 분들은 용기내서 부딪쳐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겁낼것 없습니다.  일 강도도 정말 낮습니다.

이러고 돈받아 가는게 미안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 물론 시간은 정말 안갑니다.

다 적응의 과정 이겠죠?

6. 복지 관련

P1 ,P2 , 포세카

이렇게 3군데에 식당이 존재 합니다.

식사는 정말 좋게 나옵니다.

정말 좋아요 아주 좋아요

카페테리어에서 4가지 컨셉의 메뉴를 직접 골라서 먹고

셀러드 바에는 항시 김치와 여분의 밥 , 각종 양념류  , 우유 , 과일 , 셀러드 항상 많이 있습니다.

살이 오히려 더 찌는것 같습니다.

저녁도 끝내주게 좋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혼밥 20년차 입니다. )

맛있어요 . 다양해요 .  정말 이게 노가다의 식단인가 싶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포세카는 ... 식사는 못해봤지만 정말 멉니다.

정말 멀어요 .

다리 힘 좋으시면 다녀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셔틀버스

제가 집이 서울 목동입니다.

서울 경기권은 셔틀버스가 엄청 많아요 시간대도 엄청 다양합니다.

셔틀 버스가 고속버스 리무진(우등) 이라서 편하기도 엄청 편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공짜입니다.

출근도 , 퇴근도 공짜입니다.

차에서 한숨 자면 집에 가있습니다.

이게 .. 별거 아닌거 같을수도 있지만.. 정말 복지 혜택 받는 기분 많이 듭니다.

강남 양재 서초 는 늦은시간까지 노선이 많습니다.


뭐 이주 밖에 안된 사람이 뭘 알겠냐 하시겠지만

초보 분들은 무서워 하지 마시고 도전해 보시고 돈도 벌어보십사 하고 글 올려봅니다.

제가 글 재주가 너무 없어서 우왕좌왕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숙닷 숙커 님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조공은 일이 너무 쉽다 . 편의점 알바보다 쉽다.

2. 식사 및 복지 혜택도 좋다 .

3. 팀원들만 잘 만난다면  금상첨와 . 나머지는 본인 하기 나름.
이 게시판에서 용접배관공하고싶어요님의 다른 글
댓글 총 8
운영자 2021.01.21 20:54  
일하는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숙닷은 이제 죽고 숙커로 환생했습니다.
용접배관공하고싶어요 2021.01.21 21:12  
숙커~좋네요~감사합니다
노가다조공 2021.01.21 21:22  
목동에서 셔틀이용해서 출퇴근
하신다는 말씀이세요?
용접배관공하고싶어요 2021.01.21 21:25  
아니요. 숙소생활 하고있는데 가족들이 보고싶을땐 언제든지 다녀올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0 Lucky Point!

드리밍카우 2021.01.22 09:54  
좋은 업체 만나셨네요 저도 일 찾고 있는데 좋은 곳 가면 좋겠습니다 ㅜㅜ
숙노유망주 2021.01.27 14:20  
혹시 어떤 조공하세요 !?
힘내자힘 2022.04.25 02:43  
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저에게 참 도움이 되는 글이에요
저도 30대초반에 목동 살고 숙노로 배관이나 용접일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거든요ㅋㅋ
편의점 알바하면서 보고있는데 편의점 일보다 쉽다니 상상이 안갑니다 ㅎ
암튼 항상 몸 건강히 힘내십쇼 !
Binary 2022.12.06 16:44  
직발은 정말 급여가 작다고 하던데.. 300 세후 되나요??
주5일??
식사도 한끼 나 두끼만 준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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