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현장 뛰다가 평택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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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현장 뛰다가 평택 온 후기
댓글 1 조회   7321

출근 07:00
점심 11:00~13:00
퇴근 17:00
연장 19:00

연장해도 쉬는 시간 없음(케바케)

업종 : 전기
업무강도 : 매우낮다.
안전성 : 매우 안전하다. 여기서 일하면서 생채기하나 나지 않았다.
실내현장 : 매우 쾌적하고, 장갑에 먼지 하나 안 묻고 일했다.
업무스트레스 : 없다.
사람스트레스 : 이게 좀 지랄맞지만, 일반 현장에 비하면 여긴 양반. 욕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
구내식당 : 노가다밥 치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밥
외부식당 : 케바케, 내가 간곳은 짬 재탕한 개밥

 주관적인 평가

과연 국내 1위 기업다운 선진 노가다.
물론 그래도 노가다는 노가다고 더 좋아져야하지만 강력 추천한다.

 장점

1. 업무난이도는 공장에서 일하는 것 보다 낮고 널널한데 하는 일에 비해 돈은 일반현장이랑 똑같거나 더 준다.
2. 안전을 중시하기 때문에 여기서 다치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3.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편하고 일이 쉽다. 공장에서 최저시급 받고 주야 뛸바에 노가다 뛰는게 이백배 낫다.
4. 무거운 자재는 2인 1조로 들게 하기 때문에 평생 운동 안해본 사람도 일 할 수 있고. 하다 못해 자재를 샵장까지 옮겨 주는 자재양중팀이 있다.

 단점인가 싶기도 하지만.

1. 안전때문에 일 진행에 있어서 답답한 면이 많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점에선 나는 자유로운 일반 현장을 선호한다.
2. 하루 3시간을 출퇴근하는데 허비 하는시간이 너무 아깝다.
3. 밥먹을 때도 줄서고 화장실을 가도 줄을 서고 퇴근할 때도 줄을 서고 버스를 타고 줄을 서고 미치겠다.

 조언?

삼성은 쉬는시간이 정해진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기 때문에 팀 기량에 따라 일을 잘 하는 팀은 빠르게 치고나가면서 쉬엄 쉬엄하지만
못하는 팀은 쉬는시간 없이 하루종일 일 하면서 물량도 못 뽑는다. 그런점에선 일 못하는 팀인거 같다 싶으면 철판깔고 다른팀 가는게 맞다.
막말로 쌩판 남이랑 일하는데 자원봉사 하는 것도 아니고 일도 못하는 곳에서 의리 지킬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일 잘하는 사람 밑에서 일해야지 못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 보면 잘 하던 사람도 못하게 된다.

 3줄 요약

1.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종이 있다. (유도원, 화기감시, 그외 직종)
2. 매우 안전하고 일이 쉽지만 몸보다 심적 스트레스가 더 많다.
3. 걷는게 일이다. 발바닥에 굳은 살 박히고 계속 걷다보면 걸음속도가 빨라진 자신을 보게 될 것 이다.
이 게시판에서 추노는가슴이시킨다님의 다른 글
댓글 총 1
노린이 2021.01.20 11:01  
박에서하루일거리
삼성에선 3일4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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